전체 글83 당구 삼각측정법 (가운데지점, 높이차이, 입사반사) 저도 처음엔 삼각 측정법이라는 걸 배우고 나서 '이게 진짜 될까?' 싶었습니다. 그냥 가운데 지점만 찾으면 된다는 게 너무 단순해 보였거든요. 근데 막상 실전에서 써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더라고요. 특히 1적구와 2적구의 높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어디를 기준으로 잡아야 할지 애매해지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삼각 측정법만 익히면 대부분의 공을 해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기본 기준선을 잡는 용도일 뿐이고 실전에서는 개인의 스트로크 감각과 미세한 보정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가운데 지점을 찾는 기본 원리삼각 측정법은 4구나 3구에서 1쿠션 입사 반사(incidence reflection)를 계산하는 기본 개념입니다. 여기서 입사 반사란 수구가 쿠션에 닿았을 때.. 2026. 3. 22. 아코디언 시스템 (포인트 공식, 회전 조절, 실전 적용) 당구대 앞에서 수구와 목적구 사이의 거리를 재다가 "이 배치는 어떻게 쳐야 하지?" 하고 막막했던 경험,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초급 시절 종단 더블쿠션 상황에서 어디를 맞춰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몇 번이고 헛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코디언 시스템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수구 위치와 목적구 위치만 더하면 1쿠션 포인트를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은 시스템입니다. 다만 공식만 안다고 바로 성공하는 건 아니고, 회전량과 스트로크 길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게 실전에서 느낀 솔직한 감상입니다.포인트 암기와 공식 계산법아코디언 시스템이라는 이름은 수구가 1쿠션에서 2쿠션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악기 아코디언의 주름 모양처럼 휘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 2026. 3. 22. 당구 자세와 브리지 (닫힌 브리지, 오픈 브리지, 쿠션 브리지) 솔직히 저는 당구를 처음 배울 때 자세나 브리지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그냥 공만 잘 맞추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니까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강하게 치는 샷에서 유독 공이 빗나가거나, 분명히 맞는 두께인데도 결과가 흔들리는 경우가 반복됐습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 원인이 대부분 브리지였습니다. 힘을 주는 순간 나도 모르게 브리지가 밀리거나 높이가 변하면서 큐 선이 틀어졌던 것이죠. 당구에서 몸의 자세와 브리지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정확도와 일관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당구 자세, 정말 완벽한 자세가 있을까요?당구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정확한 자세가 뭔가요?"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프로 선수들 자세.. 2026. 3. 21. 당구 자신감의 힘 (단순함, LPBA, 멘탈) 저도 처음엔 어려운 배치가 나오면 괜히 더 정교하게 치려고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각이 조금만 애매해도 단순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전을 많이 주거나 얇게 맞추면서 '더 정확하게' 해결하려고 했죠. 그런데 그렇게 복잡하게 접근할수록 오히려 실수가 늘었고, 쉬운 공조차 부담이 커지면서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스로는 스트로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안 따라주니까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악순환이었습니다.단순함이 답이다: 복잡한 샷보다 강한 스트로크LPBA 선수들과 함께한 팀 리그 포섬 경기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김민아 선수, 정은해 선수 같은 프로들은 뱅크샷이나 시스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그 부분은 저보다 훨씬 잘 쳤습니다... 2026. 3. 20. 당구 45도 각도 활용법 (단쿠션, 회전량, 센터스팟) 예전에 저는 단쿠션에서 출발하는 공이 코너 근처에 걸렸을 때마다 감으로만 두께를 조절했습니다. 비슷한 배치인데도 어떤 날은 길게 빠지고, 어떤 날은 짧게 끊기면서 결과가 들쭉날쭉했던 게 정말 답답했습니다. 특히 센터 쪽에 목적구가 있을 때는 "이건 맞을 것 같은데" 싶다가도 미묘하게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다가 45도 기준선을 의식하고 나서부터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단쿠션 출발점별 회전량 차이45도 라인을 활용한 단쿠션 시스템은 코너에서 두 번째 포인트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45도 라인이란 수구가 쿠션을 맞고 진행하는 경로가 장쿠션과 이루는 각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하는 공의 궤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죠.코너 근처에서 출발할 때 2팁 정도의 회전을 .. 2026. 3. 20. 당구 맥시멈 플러스 시스템 (수구수 계산, 3쿠션 지점, 회전 활용) 당구를 치다 보면 공이 단,장,장 형태로 안쪽 깊숙이 파고들어야 하는 배치가 종종 나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런 상황에서 그냥 감으로 두껍게 치거나 회전을 대충 주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테이블 상태에 따라 결과가 들쭉날쭉했습니다. 그러다 맥시멈 플러스 시스템이라는 계산법을 적용해 보니 막연했던 라인이 숫자로 정리되면서 훨씬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구수에서 도착 지점을 빼는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3쿠션 지점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수구수와 3쿠션 지점의 기본 개념맥시멈 플러스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수구수와 3쿠션 지점입니다. 수구수란 공이 출발하는 위치를 숫자로 표시한 값으로, 일반적으로 20, 25, 28, 30, 32 같은 특정 지점에.. 2026. 3. 1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