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7 당구 초구 공략 (실수 유형, 두께·당점, 힘 배합) 초구에서 점수를 잃어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겁니다. 저도 한동안 같은 배치인데 어떤 날은 길게 빠지고, 어떤 날은 죽어버리고, 심지어 키스까지 나면서 경기 흐름을 통째로 넘겨준 적이 반복됐습니다. 처음엔 컨디션 탓으로 돌렸지만, 결국 문제는 두께·당점·힘 배합이 매번 미묘하게 달랐던 것이었습니다.초구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 유형초구에서 실수가 나오는 패턴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길게 빠지는 경우, 키스가 나는 경우, 그리고 공이 짧게 죽어버리는 경우입니다.제가 직접 경험해봤는데, 길게 빠질 때는 거의 예외 없이 회전량 설정 오류가 원인이었습니다. 여기서 회전량 설정 오류란 수구에 의도한 것보다 많은 사이드 스핀이 걸려 공의 진행 경로가 예상보다 크게 벌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점을 너.. 2026. 4. 17. 단단장장 더블쿠션 뱅크샷 시스템 (원쿠션, 회전보정, 속도보정) 솔직히 처음 이 시스템을 접했을 때, '이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출발값과 투쿠션 값을 더해서 절반을 찾는다는 게 머리로는 이해가 됐는데, 막상 당구대 앞에 서면 손이 먼저 굳었거든요. 단단장장 형태로 길게 돌아가는 더블쿠션 뱅크샷, 파이브앤하프로 각이 애매할 때 쓸 수 있는 이 시스템의 원리와 실전 적용법을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원쿠션 지점 계산, 생각보다 단순하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원쿠션 지점을 숫자로 특정하는 방식입니다. 기준은 한 칸당 10이고, 단축 코너에서 출발할 경우 수구의 출발값과 목적구가 도달할 투쿠션 값을 더한 다음 그 합의 절반을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투쿠션 위치가 6이고 출발값이 40이라면, 합산 값 46의 절반인 23이 원쿠션 지점이 됩니다.여기서 투.. 2026. 4. 17. 당구 접촉점 (두께 계산, 스탠스 루틴, 공략법) 솔직히 저는 당구를 꽤 오래 쳤으면서도 두께를 그냥 '감'으로만 잡고 있었습니다. 접촉점이라는 개념을 머리로는 알았지만, 실전에서는 공이 두껍게 나가거나 얇게 빠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가끔 다니는 큐스테이션 당구클럽에서 연습하면서 "분명히 맞게 쳤는데 왜 안 들어가지?"라는 의문이 계속 쌓였는데, 그 원인이 결국 접촉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데 있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접촉점과 두께 계산: 감각에서 수치로접촉점(contact point)이란 내 공이 실제로 가서 맞아야 하는 목적구 위의 정확한 지점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큐를 쏘기 전에 도착 지점을 미리 가서 큐를 대보고 "여기가 내 공이 만나야 할 자리다"라고 확정하는 기준점입니다.두께(thickness)는 이 접촉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 2026. 4. 16. 당구 초이스 (배치 판단, 앞돌리기, 뒤돌리기) 가까운 공을 치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실전에서 그 공식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배치를 보는 눈, 즉 초이스 능력이 득점률을 결정한다는 걸 몸으로 배우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가까운 공이 항상 쉬운 선택은 아니다당구에서 초이스(choice)란 주어진 배치에서 어떤 공을 목적구로 삼아 어떤 경로로 칠지 결정하는 판단 능력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그냥 눈앞의 공부터 치는 게 아니라 득점 확률과 다음 포지션까지 계산해서 선택하는 과정입니다.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무조건 가까운 공부터 치는 게 정석이라고 믿었습니다. 근데 막상 실전에서는 그 '가까운 공'이 오히려 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코너 라인에서 애.. 2026. 4. 16. 역회전 넣어치기 (배치 읽기, 설계법, 실전 적용) 솔직히 저는 수구와 1적구가 거의 일자로 놓이고 2적구가 장쿠션에 바짝 붙어 있는 배치를 처음 마주쳤을 때,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뱅크샷도 그려보고 되돌리기도 떠올려봤지만 아무리 봐도 길이 안 보였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역회전 넣어치기를 진지하게 시도해봤고, 그 경험이 제 당구 시야를 꽤 넓혀줬습니다.길이 안 보일 때, 배치를 다시 읽어야 한다3쿠션 당구에서 수구와 1적구가 장쿠션과 평행한 일자 선상에 놓이면, 일반적인 뱅크샷(bank shot)으로 득점을 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뱅크샷이란 수구를 쿠션에 먼저 반사시켜 적구를 맞추는 방식인데, 이 배치에서는 쿠션 반사 각도 자체가 득점 경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쓰리뱅크(three-bank), 즉 수구가 세 번의 쿠션을 거쳐 적구를 맞.. 2026. 4. 15. 파이브앤하프 맥스 7.5 (기본 원리, 출발점, 테이블 보정) 짧다고 포기했던 그 배치, 사실 충분히 들어가는 각도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자주 다니는 진양당구장에서 늘 짧게 봐왔던 배치를 그냥 기준 하나만 바꿔서 쳤더니 공이 정확히 3쿠션 후 적구 쪽으로 붙더군요. 파이브앤하프 맥스 7.5 시스템, 단순한 공식처럼 보여도 실전에서 꺼내 쓰는 순간 꽤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기본 원리, "7.5를 더한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은 3쿠션 당구에서 수구(치는 공)의 출발 포인트, 1쿠션 도달 지점, 그리고 3쿠션 이후 도착 지점을 포인트 수치로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란 쿠션을 일정 간격으로 나눈 기준 단위로, 코너가 0과 50, 중간이 25에 해당합니다.맥스 7.5는 이 파이브앤하프 기준값에 7.5.. 2026. 4. 15.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