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쿠션19

역회전 넣어치기 (배치 읽기, 설계법, 실전 적용) 솔직히 저는 수구와 1적구가 거의 일자로 놓이고 2적구가 장쿠션에 바짝 붙어 있는 배치를 처음 마주쳤을 때,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뱅크샷도 그려보고 되돌리기도 떠올려봤지만 아무리 봐도 길이 안 보였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역회전 넣어치기를 진지하게 시도해봤고, 그 경험이 제 당구 시야를 꽤 넓혀줬습니다.길이 안 보일 때, 배치를 다시 읽어야 한다3쿠션 당구에서 수구와 1적구가 장쿠션과 평행한 일자 선상에 놓이면, 일반적인 뱅크샷(bank shot)으로 득점을 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뱅크샷이란 수구를 쿠션에 먼저 반사시켜 적구를 맞추는 방식인데, 이 배치에서는 쿠션 반사 각도 자체가 득점 경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쓰리뱅크(three-bank), 즉 수구가 세 번의 쿠션을 거쳐 적구를 맞.. 2026. 4. 15.
파이브앤하프 맥스 7.5 (기본 원리, 출발점, 테이블 보정) 짧다고 포기했던 그 배치, 사실 충분히 들어가는 각도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자주 다니는 진양당구장에서 늘 짧게 봐왔던 배치를 그냥 기준 하나만 바꿔서 쳤더니 공이 정확히 3쿠션 후 적구 쪽으로 붙더군요. 파이브앤하프 맥스 7.5 시스템, 단순한 공식처럼 보여도 실전에서 꺼내 쓰는 순간 꽤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기본 원리, "7.5를 더한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은 3쿠션 당구에서 수구(치는 공)의 출발 포인트, 1쿠션 도달 지점, 그리고 3쿠션 이후 도착 지점을 포인트 수치로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란 쿠션을 일정 간격으로 나눈 기준 단위로, 코너가 0과 50, 중간이 25에 해당합니다.맥스 7.5는 이 파이브앤하프 기준값에 7.5.. 2026. 4. 15.
단쿠션 무회전 코너각 (기준점, 쿠션반발력, 스트로크)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단쿠션 출발 무회전 코너각을 처음 배웠을 때 숫자만 외우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5, 12.5, 18 같은 기준점을 머릿속에 넣고 테이블에 섰는데, 막상 공은 제가 기대한 자리에 전혀 서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 시스템이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기준점 시스템의 실제 원리단쿠션 출발 무회전 코너각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개념은 하프각입니다. 하프각이란 출발 포인트에서 코너까지의 절반 지점을 기준으로 목표 쿠션의 어느 지점을 노려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제가 직접 써봤는데 4포인트(40지점)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는 꽤 직관적으로 작동합니다.계산 방식은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출발 포인트에서 하프각을 찾고 거리만큼 옆으로 이동하는 .. 2026. 4. 14.
당구 비껴치기 (두께 컨트롤, 스쿼트, 스트로크) 가끔 다니는 청운 캐롬클럽에서 게임하다가 딱 이 상황을 만났습니다. 배치만 보면 그냥 얇게 흘리면 될 것 같은데, 막상 큐를 잡으면 계속 짧아지거나 키스가 나버리는 그 공. 비껴치기는 감으로 얇게 치는 샷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전혀 달랐습니다.두께 컨트롤과 스쿼트: 얇게 치려다 더 망한다일반적으로 비껴치기는 최대한 얇게 쳐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고, 실제로 키스가 무서울수록 본능적으로 큐를 더 얇게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수십 번 시도해 보니, 그 습관이 오히려 실패를 반복시키는 원인이었습니다.핵심은 스쿼트(Squirt) 현상에 있습니다. 여기서 스쿼트란 큐볼에 횡회전(사이드 스핀)을 걸었을 때 공이 겨냥한 방향과 다르게 옆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의미합니.. 2026. 4. 9.
당구 인위적인 커브 (스트로크, 키스, 테이블 적응) 키스가 날 것 같은 뒤돌려치기에서 큐를 살짝 비틀어줬더니 공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는 순간,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의 쾌감이었습니다. 인위적인 커브는 단순히 멋 부리는 기술이 아니라, 키스 회피와 두께 조절을 동시에 해결하는 실전형 기술입니다. 직접 써봤는데, 기술 자체보다 이걸 언제 꺼내느냐가 훨씬 더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인위적인 커브 스트로크, 원리부터 알아야 쓸 수 있습니다인위적인 커브는 크게 두 가지를 포함합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커브와, 큐를 의도적으로 비틀어 만드는 부자연스러운 커브입니다. 여기서 커브(curve)란 수구, 즉 내 공이 직선이 아닌 활 모양의 궤적을 그리며 진행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당점과 스트로크 방향에 따라 이 휘어짐의 정도와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걸 의.. 2026. 4. 9.
당구 분리 샷 (부딪힘과 큐 무게, 그리고 분리각)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당구에서 '힘이 곧 실력'이라고 믿었습니다. 공을 멀리 보내려면 세게 쳐야 하고, 분리각을 넓히려면 더 강하게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얇은 두께에서 공이 계속 짧아지거나 제 방향으로 휘어버리는 걸 반복하다 보니,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끌림과 부딪힘, 같은 것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당구에서 '끌림'과 '부딪힘'은 얼핏 비슷하게 들리지만 수구의 움직임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개념입니다. 끌림이란 큐가 수구를 밀어내면서 회전력이 실려 수구 자체에 힘이 발생하는 동작입니다. 반면 부딪힘은 수구에 불필요한 힘을 싣지 않고 그냥 1적구에 가볍게 닿는 것으로, 수구에 별도의 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제가 주로 다니는 진양 당구장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 2026. 4. 8.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