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샷6 당구 쓰리쿠션 라인 시스템 (포인트 값, 당점 구역, 보정 계산) 숫자를 외우면 당구가 늘 것 같은데, 실제로는 왜 공이 자꾸 짧게 빠질까요? 저도 처음 당구 쓰리쿠션 라인 시스템을 접했을 때 숫자 자체보다 "왜 이 숫자가 이렇게 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 채 외우기만 했습니다. 그 결과는 당연히 실전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직접 부딪히며 확인한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포인트 값, 외우기 전에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쓰리쿠션 라인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포인트 값입니다. 쓰리쿠션(세 번째 쿠션 도달 지점)과 원쿠션(첫 번째 쿠션 도달 지점)의 수치를 계산해서 수구의 출발 위치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쓰리쿠션 포인트 값은 짧은 쿠션 기준으로 1포인트당 10이 붙어 쿠션 날로 읽습니다. 1포인트는 10, 2포인트는 20, 3포인트는 3.. 2026. 4. 21. 역회전 넣어치기 (배치 읽기, 설계법, 실전 적용) 솔직히 저는 수구와 1적구가 거의 일자로 놓이고 2적구가 장쿠션에 바짝 붙어 있는 배치를 처음 마주쳤을 때,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뱅크샷도 그려보고 되돌리기도 떠올려봤지만 아무리 봐도 길이 안 보였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역회전 넣어치기를 진지하게 시도해봤고, 그 경험이 제 당구 시야를 꽤 넓혀줬습니다.길이 안 보일 때, 배치를 다시 읽어야 한다3쿠션 당구에서 수구와 1적구가 장쿠션과 평행한 일자 선상에 놓이면, 일반적인 뱅크샷(bank shot)으로 득점을 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뱅크샷이란 수구를 쿠션에 먼저 반사시켜 적구를 맞추는 방식인데, 이 배치에서는 쿠션 반사 각도 자체가 득점 경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쓰리뱅크(three-bank), 즉 수구가 세 번의 쿠션을 거쳐 적구를 맞.. 2026. 4. 15. 30포인트 당구 시스템 (데칼코마니, 뱅크샷, 보정법) 솔직히 저는 원뱅크를 꽤 오래 '감'으로만 쳐왔습니다. 시스템이라는 게 있다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그게 제 공에 맞는지 확인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30포인트 시스템을 의식적으로 적용해 보고 나서야, 감과 기준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드는지 체감하게 됐습니다.데칼코마니 원리와 뱅크샷 비율, 직접 써보니30포인트 시스템의 핵심은 데칼코마니(Decalcomania) 방식입니다. 데칼코마니란 원래 미술 기법에서 나온 용어로, 여기서는 쿠션을 기준으로 입사각과 반사각이 거울처럼 대칭을 이룬다는 원리를 가리킵니다. 쉽게 말해, 30포인트 지점을 기준으로 공이 들어간 방향과 나오는 방향이 대칭이 된다는 뜻입니다.이 원리를 처음 제가 다니던 진양당구장에서 실전에 적용해봤습니다. 8번 포인트에서 출발해 4번 .. 2026. 4. 6. 당구 횡단 뱅크샷 (간격 계산법, 큐 스피드, 실전 응용) 당구장에서 내 공이 단쿠션에 거의 딱 붙어 있고, 1·2 적구는 저 멀리 코너 근처에 자리 잡은 상황을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이런 배치가 나오면 그냥 수비로 돌렸습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투 터치(two touch) 파울이 나거나 미스가 날 것 같아서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경기 중에 상대가 비슷한 상황에서 횡단 뱅크샷으로 깔끔하게 득점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연습할 때 일부러 이런 배치를 만들어 놓고 시도해 봤는데, 처음에는 거리 감각이 전혀 맞지 않아서 너무 짧거나 길게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여전히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아예 포기하는 샷이 아니라 한 번 노려볼 수 있는 카드 정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 2026. 4. 2. 당구 튀즐 시스템 (쓰리팁 계산법, 제자리 응용, 보정 원리) 당구에서 티즐 시스템은 쓰리팁부터 무회전까지 하나의 계산식으로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구장에서 써보니 오히려 감각보다 훨씬 단순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긴 빗겨치기 배치에서 자꾸 짧아지던 상황에서 도착값 기준으로 계산하고 -2 보정을 넣었더니 신기하게 딱 맞아떨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쓰리팁 계산법과 보정 원리일반적으로 당구 시스템은 팁마다 따로 외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티즐 시스템은 하나의 틀로 정리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쉽습니다.계산식은 '도착(쓰리쿠션 값) = 출발 - 원쿠션 값'으로 통일됩니다. 여기서 쓰리쿠션 값이란 세 번째 쿠션에 공이 도착하는 지점을 의미하며, 코너 제로 기준으로 한 칸 당 5씩 증가합니다. 출발 값은 쿠션 값에 +.. 2026. 4. 1. 당구 단단장 뱅크샷 (하프 시스템, 보정값, 무회전) 상대가 막아놓은 배치 앞에서 대회전으로 돌릴지 뱅크샷으로 밀어칠지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저도 게임 막판에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쳤습니다. 일반적인 뱅크샷으로는 키스 위험이 크고, 대회전은 회전량 조절이 까다로워 성공률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단단장 형태의 뱅크샷을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좁은 라인으로 득점할 수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특히 무회전 기반의 하프 시스템에 보정값만 더하면 복잡한 배치도 간결하게 풀어낼 수 있어서, 지금은 애매한 배치가 나올 때마다 단단장 쪽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하프 시스템 기반으로 코너 보내기단단장 뱅크샷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하프 시스템(Half System)부터 익혀야 합니다. 여기서 하프 시스템이란 출발 지점 숫자의 절반 위치.. 2026.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