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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튀즐 시스템 (쓰리팁 계산법, 제자리 응용, 보정 원리)

by feel4u1004 2026. 4. 1.

당구에서 티즐 시스템은 쓰리팁부터 무회전까지 하나의 계산식으로 통합한 시스템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구장에서 써보니 오히려 감각보다 훨씬 단순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긴 빗겨치기 배치에서 자꾸 짧아지던 상황에서 도착값 기준으로 계산하고 -2 보정을 넣었더니 신기하게 딱 맞아떨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쓰리팁 계산법과 보정 원리

일반적으로 당구 시스템은 팁마다 따로 외워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티즐 시스템은 하나의 틀로 정리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쉽습니다.

계산식은 '도착(쓰리쿠션 값) = 출발 - 원쿠션 값'으로 통일됩니다. 여기서 쓰리쿠션 값이란 세 번째 쿠션에 공이 도착하는 지점을 의미하며, 코너 제로 기준으로 한 칸 당 5씩 증가합니다. 출발 값은 쿠션 값에 +15를 더해주고, 원쿠션 값은 한 칸 당 10으로 설정합니다. 모든 값은 프레임 단위로 계산하며, 프레임과 날의 경계를 기준점으로 삼으면 됩니다.

저는 무회전 기준으로 출발 5, 원쿠션 5 위치를 먼저 암기했습니다. 그러면 팁을 사용할 때마다 출발 값만 보정해주면 되니까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쓰리팁은 출발 값에 +15, 투팁은 +10, 원팁은 +5를 더하는 식입니다.

핵심은 보정치입니다. 쓰리쿠션 지점이 중앙(10)이 아니면 원쿠션 지점에 -2 또는 +2 보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쓰리쿠션 값이 15일 때, 정석 계산 후 원쿠션 지점에서 -2를 보정한 8 지점을 쓰리팁 3 레일 미들 팔로우로 쳐야 득점됩니다. 반대로 쓰리쿠션 값이 5일 때는 원쿠션 지점이 +2 보정 위치에 있으므로 20에 +2인 22 지점이 정확합니다.

다만 실제 구장에서는 쿠션 반발이나 공 상태에 따라 -2, +2 같은 보정값이 항상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틀로 삼되, 당일 테이블 컨디션에 맞게 개인 보정치를 추가로 잡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한 번은 투팁 상황에서 출발-원쿠션 라인이 일자인데도 습관적으로 보정을 넣었다가 공이 길게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투팁 시스템의 보정치 예외 대상은 출발-원쿠션 라인이 일자 혹은 그 이상일 경우 보정을 해주면 안 됩니다. 이 원리는 쓰리팁과 거의 비슷하지만, 이 한 가지 예외만큼은 몸으로 배워야 합니다.

볼퍼스트 형태인 빗겨치기나 앞돌리기도 동일한 계산식을 적용합니다. 긴 빗겨치기에서는 쓰리쿠션 값 10, 출발 원쿠션 값 라인 25에 15로 보정 없이 15 지점까지 쓰리팁을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도착 15에 출발 원쿠션 5 라인에서 보정 없이 치면 길게 빠지므로, 원쿠션에 -2 보정을 하거나 탄력 있는 스트로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원쿠션까지 정확히 보내는 분리각 연습이 실력 향상에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회전과 원팁 사용법은 계산식은 동일하지만, 쓰리쿠션, 출발, 원쿠션 값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무회전의 쓰리쿠션 값은 코너 제로 기준으로 5, 10, 15, 20이며, 7의 배수로 5씩 늘어납니다. 출발 값은 코너 제로 기준으로 한 칸 당 5씩, 원쿠션 값은 한 칸 당 10입니다. 무회전과 원팁 사용 시에는 쿠션 위치에 따른 보정치가 없다는 점이 쓰리팁, 투팁과 다릅니다. 원팁은 무회전 시스템에서 출발 값만 +5 해주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계산하면 됩니다.

제자리 시스템 응용과 실전 팁

선수들이 실전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자리 시스템은 보내기 쉬운 원쿠션 지점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축 반 칸당 1의 숫자를 부여하며, 이 숫자는 팁 수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팁 수란 회전량의 단위로, 해당 숫자의 자리에 팁을 주고 치면 쓰리쿠션이 제자리로 도착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제자리 시스템을 배우고 나서 실전에서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내가 편한 원쿠션 지점을 먼저 잡고 팁으로 조절하니까, 복잡한 계산 없이도 직관적으로 칠 수 있더라고요. 쓰리쿠션 위치에 따라 원쿠션 지점에 -2 또는 +2 보정이 필요하며, 가운데일 경우 보정치는 없습니다. 팁에 보정을 줄 수도 있는데, 이건 스트로크 컨트롤에 자신이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출발과 도착이 제자리가 아닌 경우, 한 칸당 한 팁의 변화를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0~6 자리를 외우고 편한 원쿠션 지점을 설정한 후, 제자리가 아니라면 팁에 보정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다만 제자리 시스템에서 무회전과 원탑 자리는 기존 팁대로 사용하면 정확성이 떨어지므로, 원팁은 1시 또는 1시 15분, 0자리는 12시 30분 당점을 추천합니다.

볼퍼스트 형태에서 보정 위치에 있다면 원쿠션을 살짝 안으로 치거나, 팁 보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뱅크샷에서 오차가 있는 경우 보정치와 팁 보정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하지만, 볼퍼스트 형태라면 간단하게 생각해도 됩니다.

확률 높게 끌어치거나 맥시멈을 이용하는 형태에서도 원쿠션 지점과 팁, 스트로크를 조절하여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목적구가 빨간색인 경우, 툭 스트로크에서 약간 빠른 스피드와 탄력을 주는 탕 스트로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탕 스트로크란 큐를 짧고 강하게 밀어 치는 방식으로, 공의 회전을 최소화하면서 속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앞 돌리기, 빗겨치기 포쿠션 및 대회전 형태에서도 제자리 시스템을 응용하여 당점, 두께, 스트로크를 조절하며 득점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 제가 깨달은 건, 시스템 자체도 중요하지만 팁, 스트로크, 그리고 테이블 상태까지 같이 읽어야 진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제자리 시스템은 기본 틀만 숙지하면 응용 범위가 넓어서, 처음 배우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합니다.

결국 튀즐 시스템은 복잡해 보이지만, 기준만 잡히면 훨씬 단순합니다. 도착값을 먼저 찾고 역으로 계산하는 방식은 실전에서 판단 속도를 줄여주고, 제자리 시스템처럼 원쿠션을 내가 편한 위치로 설정하는 접근은 부담을 덜어줍니다. 다만 숫자를 그대로 대입하기보다는 기본 틀로 삼고, 당일 컨디션에 맞게 개인 보정치를 추가로 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팁 수가 바뀌면 스트로크 세기와 회전량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 계산뿐 아니라 일관된 스트로크를 만드는 연습이 함께 이루어져야 이 시스템이 제대로 살아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LfnHFXiAv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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