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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19

당구 분리 샷 (부딪힘과 큐 무게, 그리고 분리각)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당구에서 '힘이 곧 실력'이라고 믿었습니다. 공을 멀리 보내려면 세게 쳐야 하고, 분리각을 넓히려면 더 강하게 때려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얇은 두께에서 공이 계속 짧아지거나 제 방향으로 휘어버리는 걸 반복하다 보니,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끌림과 부딪힘, 같은 것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당구에서 '끌림'과 '부딪힘'은 얼핏 비슷하게 들리지만 수구의 움직임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개념입니다. 끌림이란 큐가 수구를 밀어내면서 회전력이 실려 수구 자체에 힘이 발생하는 동작입니다. 반면 부딪힘은 수구에 불필요한 힘을 싣지 않고 그냥 1적구에 가볍게 닿는 것으로, 수구에 별도의 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제가 주로 다니는 진양 당구장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 2026. 4. 8.
당구 스핀샷 (쿠션 배치, 두께·당점, 뒤돌리기) 솔직히 저는 2적구가 쿠션에 딱 붙어 있는 배치를 보면 그냥 포기하는 편이었습니다. 억지로 일반 회전으로 밀어보다가 짧아지거나 각이 밀려서 놓치는 경험을 진양당구장에서 너무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스핀샷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부터는 그 어려운 배치가 오히려 기회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2적구가 쿠션에 붙었을 때, 왜 일반 회전으로는 한계가 있나3쿠션 당구에서 2적구가 단쿠션에 밀착된 배치는 사실 흔하게 나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그냥 강하게 회전을 걸어 밀어붙이려고 하는데, 저도 한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결과는 대부분 마지막 쿠션에서 각이 서버려서 공이 2적구를 스쳐 지나가는 형태였습니다.여기서 핵심은 수구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회전이 일찍 풀린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강하게 밀어치면 큐의 회.. 2026. 4. 7.
쓰리쿠션 끌어치기 (한계당점, 시선분배, 스트로크) 세게 치면 큐 미스가 난다는 게 정말 실력 문제일까요? 저는 꽤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진양당구장에서 끌어치기 연습을 하면서 '나만 왜 이러지'라는 자책을 반복했는데, 문제는 실력이 아니라 당점 설정 방식 자체에 있었습니다. 남들이 좋다는 위치를 그대로 따라 치면, 내 시야 기준으로는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셈이 됩니다.한계당점: 남의 당점 말고 내 당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쓰리쿠션 끌어치기에서 가장 먼저 잡아야 하는 개념이 한계당점(限界撞點)입니다. 한계당점이란 자신의 자세와 시야 기준으로 큐 미스 없이 안정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당점 위치를 말합니다. 이론적으로 제시되는 당점과 실제 내가 볼 때의 위치가 미묘하게 어긋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당점을 기준으로 삼으면 아무리 연습해도 같은.. 2026. 4. 6.
당구 횡단 뱅크샷 (간격 계산법, 큐 스피드, 실전 응용) 당구장에서 내 공이 단쿠션에 거의 딱 붙어 있고, 1·2적구는 저 멀리 코너 근처에 자리 잡은 상황을 마주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이런 배치가 나오면 그냥 수비로 돌렸습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투 터치(two touch) 파울이 나거나 미스가 날 것 같아서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경기 중에 상대가 비슷한 상황에서 횡단 뱅크샷으로 깔끔하게 득점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연습할 때 일부러 이런 배치를 만들어 놓고 시도해 봤는데, 처음에는 거리 감각이 전혀 맞지 않아서 너무 짧거나 길게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여전히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아예 포기하는 샷이 아니라 한 번 노려볼 수 있는 카드 정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 2026. 4. 2.
당구 단단장 뱅크샷 (하프 시스템, 보정값, 무회전) 상대가 막아놓은 배치 앞에서 대회전으로 돌릴지 뱅크샷으로 밀어칠지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저도 게임 막판에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쳤습니다. 일반적인 뱅크샷으로는 키스 위험이 크고, 대회전은 회전량 조절이 까다로워 성공률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단단장 형태의 뱅크샷을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좁은 라인으로 득점할 수 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특히 무회전 기반의 하프 시스템에 보정값만 더하면 복잡한 배치도 간결하게 풀어낼 수 있어서, 지금은 애매한 배치가 나올 때마다 단단장 쪽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하프 시스템 기반으로 코너 보내기단단장 뱅크샷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하프 시스템(Half System)부터 익혀야 합니다. 여기서 하프 시스템이란 출발 지점 숫자의 절반 위치.. 2026. 4. 1.
당구 절반두께 더블쿠션 (45도분리, 네칸이동, 회전조절) 처음 당구장에서 절반두께로 더블쿠션을 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이게 뭔 소린가 싶었습니다. 45도 각도로 공이 분리된다는 건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막상 쳐보니 공이 생각보다 덜 벌어지거나 이상하게 밀리면서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더군요. 특히 무회전으로 네 칸 이동을 만든다는 부분은 몇 번을 시도해도 일정하게 나오지 않아서 한동안은 그냥 감으로 때우는 식으로 쳤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큐선 방향과 공의 굴러가는 흐름에 집중하니 원하는 라인에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더블쿠션이 훨씬 덜 부담스러워졌습니다.절반두께와 45도 분리 원리절반두께 타격이란 수구가 목적구의 절반 지점을 정확히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수구와 목적구는 약 45도 각도로 분리되며, 입사각(入射角)이 네 칸 정도 형성.. 202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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