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시스템13 일출일몰 시스템 (배경, 계산법, 실전 적용) 솔직히 저는 한동안 당구를 그냥 감으로만 쳤습니다. 1 적구가 쿠션에 붙어 있는 배치가 나오면 막연하게 두께를 잡고 때리는 식이었는데, 성공하면 운이고 실패하면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다 일출일몰 시스템을 접하고 나서야 비로소 "아, 이게 기준이 있는 거구나"라는 걸 실감했습니다.자꾸 실패하던 배치, 알고 보니 기준이 없었던 거였다처음 이 시스템을 배울 때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숫자를 더해서 당점을 결정한다는 게 너무 단순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큐당구클럽에서 연습하다 보니 1 적구가 쿠션에 붙어 있는 배치가 예상보다 훨씬 자주 나왔고, 그때마다 감에만 의존하던 제가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치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일출일몰 시스템이 주로 활용되는 상황은 두 가지입니다. 1적구가 단쿠션 또는 장쿠션에 .. 2026. 4. 22. 당구 쓰리쿠션 라인 시스템 (포인트 값, 당점 구역, 보정 계산) 숫자를 외우면 당구가 늘 것 같은데, 실제로는 왜 공이 자꾸 짧게 빠질까요? 저도 처음 당구 쓰리쿠션 라인 시스템을 접했을 때 숫자 자체보다 "왜 이 숫자가 이렇게 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 채 외우기만 했습니다. 그 결과는 당연히 실전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직접 부딪히며 확인한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포인트 값, 외우기 전에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쓰리쿠션 라인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포인트 값입니다. 쓰리쿠션(세 번째 쿠션 도달 지점)과 원쿠션(첫 번째 쿠션 도달 지점)의 수치를 계산해서 수구의 출발 위치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쓰리쿠션 포인트 값은 짧은 쿠션 기준으로 1포인트당 10이 붙어 쿠션 날로 읽습니다. 1포인트는 10, 2포인트는 20, 3포인트는 3.. 2026. 4. 21. 걸어치기 시스템 (기본 계산법, 두께 조절, 회전 응용) 수구 값과 1적구 값을 더하면 도착지가 나온다. 이게 걸어치기 시스템의 전부입니다. 처음 이 공식을 접했을 때 "이렇게 단순한 게 맞아?"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제가 주로 다니는 진양당구장에서 직접 써보고 나서야 "이게 진짜 되는구나"를 몸으로 확인했습니다.기본 계산법: 숫자 세 개면 충분합니다걸어치기 시스템을 처음 접하면 숫자 체계부터 머릿속에 넣어야 합니다. 단쿠션 출발 지점을 1, 2, 3으로 나누고, 수구 출발은 장쿠션 첫 번째 포인트를 1, 두 번째 포인트를 2로 잡습니다. 도착 포인트도 단쿠션 기준으로 1, 2, 3으로 읽습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수구 출발값 + 1적구 위치값 = 3팁 도착지입니다.여기서 포인트(point)란 쿠션의 특정 기준 위치를 의미합니다. 당구대 쿠션 위에 일정 간격.. 2026. 4. 20. 옆돌리기 좁은 각 (40포인트 기준점, 일자 스트로크, 마이너스 각) 옆 돌리기 좁은 각에서 감으로만 치다가 성공률이 5할도 안 된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진양당구장에서 자주 치다 보면서 이 배치가 생각보다 훨씬 자주 나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문제는 기준 없이 감으로만 두께를 조절하다 보니 결과가 들쭉날쭉했다는 점이었는데, 40포 인트라는 단 하나의 도착 기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40포인트 기준점, 어떻게 쓰는 건가혹시 옆돌리기를 칠 때 머릿속으로 복잡한 계산을 하다가 정작 스트로크가 흔들려본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그게 오래된 문제였습니다.이 기준점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1 적구를 맞춰 내공을 일자로 보냈을 때 장쿠션의 40포인트 근방에 도달한다는 원리를 이용해 2 적구 위치를 역산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란 당구대 쿠션을 8등분 또.. 2026. 4. 10. 블랙홀 넘버 5 (대칭 시스템, 하프 각, 무회전) 감으로 치는 당구가 더 믿음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한 번쯤 의심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한동안은 그랬습니다. 그런데 블랙홀 넘버 5 시스템을 실전에서 써보고 나서는 생각이 꽤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자주 다니는 진양 당구장에서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을 경험하고 나서 이건 한 번 제대로 정리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블랙홀 넘버 5의 대칭 시스템과 하프 각 원리블랙홀 넘버 5는 2 적구가 장쿠션 짧은 쪽에 위치할 때, 뒤돌려치기나 옆 돌리기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배치에서 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름이 조금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핵심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수구 출발 지점을 기준으로 코너까지 거리의 절반을 목적구 지점으로 설정하면, 코너를 돌아 출발 지점의 대칭 자리에 도착한.. 2026. 4. 8. 30포인트 당구 시스템 (데칼코마니, 뱅크샷, 보정법) 솔직히 저는 원뱅크를 꽤 오래 '감'으로만 쳐왔습니다. 시스템이라는 게 있다는 건 알았지만, 실제로 그게 제 공에 맞는지 확인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30포인트 시스템을 의식적으로 적용해 보고 나서야, 감과 기준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드는지 체감하게 됐습니다.데칼코마니 원리와 뱅크샷 비율, 직접 써보니30포인트 시스템의 핵심은 데칼코마니(Decalcomania) 방식입니다. 데칼코마니란 원래 미술 기법에서 나온 용어로, 여기서는 쿠션을 기준으로 입사각과 반사각이 거울처럼 대칭을 이룬다는 원리를 가리킵니다. 쉽게 말해, 30포인트 지점을 기준으로 공이 들어간 방향과 나오는 방향이 대칭이 된다는 뜻입니다.이 원리를 처음 제가 다니던 진양당구장에서 실전에 적용해봤습니다. 8번 포인트에서 출발해 4번 .. 2026. 4. 6. 이전 1 2 3 다음